영양소의 이해

사람은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식품에서 영양소를 얻어야 한다. 영양소는 식품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로서 인체를 구성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며 성장 및 다양한 생리 기능을 조절한다. 수분은 인체 구성 성분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며, 탄수화물,지질, 단백질은 체내에 열량을 제공한다. 무기질은 체내 함유량에 따라 다량 무기질과 미량 무기질로 나뉘며 비타민은 물과 기름에 대한 용해도 에 따라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뉜다. 영양소의 체내 작용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으므로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는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수분과 인체의 구성 성분
체중의 50~70% 정도를 차지하는 수분은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 수분은 체내 각 기관과 조직에 모두 함유되어 있는대, 그중 혈 장의 약 90%, 근육 조직의 70% 이상 ,지방 조직의 10~20% 정도가 수분이다. 또한 성별과 연령에 따라 체수분량에 차이가 있어 근육이 많은 남성은 여성보다 체수분 비율이 높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중에서 체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경우 체중의 75%가량이 수분이며, 노인의 경우 체중의 50% 이하로 줄어든다.
영양소와 노폐물 운반
섭취한 식품은 소화 과정을 거쳐 흡수되고,흡수된 단당류,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지방산 등은 혈액이나 림프액을 통하여 간과 각 조직으로 운반된다. 혈액과 림프액은 대부분 수분이다. 또한 체내에서 생긴 노폐물은 혈액을 통해 운반되어 소변과 호흡을 통하여 배설된다. 예를 들어 포도당이 연소되어 에너지를 내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는 혈액을 통하여 폐로 운반되고 호흡에 의하여 체외로 발산된다. 또한 단백질의 대사과정에서 생긴 질소 노폐물인 요소는 주로 소변을 통하여 배설된다.
수분의 신체 보호 작용

수분은 내장기관을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즉 외부에서 어떤 충격을 받았을 때 조직 내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이 쿠션 역할을 하여 내장 기관이 심하게 다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뼈 관절의 관절액은 뼈가 움직일때 마찰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며, 중추신경 조직도 뇌척수액에 잠겨 보호를 받고있다.
분비 액의 성분
체내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분비액은 체내 대사과정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한다.예를 들어, 타액, 위액, 담즙, 장액의 주성분은 수분이고, 이 분비액은 소화기관의 기능을 돕고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는 데 필수적이다.
대사 과정의 촉매제
수분은 체내 각 조직에 존재하며 영양소는 체액에 용해되어 존재한다. 또한 세포 내 수분은 다양한 화학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체내에서 일어나는 작용은 대부분 수분이 있어야 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수분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성분이다.
체온 조절

땀의 99%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체는 발한작용으로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날씨가 많이 더울 때는 체온이 상승하고 피부를 통해 땀을 분비한다. 분비된 땀이 증발할 때 우리는 시원함을 느끼게된다. 이는 땀이 증발하면서 수분이 가지고 있던 열과 함께 증발 되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기후보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습기가 적은 경우 수분의 증발이 더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땀이 나서 증발하면 그만큼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발산시켜 내부 체온이 떨어지며 이작용만으로도 상승했던 체온이 많이 조절된다.
수분의 필요량
수분의 필요량은 개개인의 체격, 신체활동, 생활환경, 식생활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인체는 음식이나 액체 (물,음료,우유 등)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소변과 대변을 통해 배설한다. 그 밖에 체내 대사과정에서 수분이 생성되고, 호흡이나 피부 발한을 통해서 감지되지 않는 수분 손실이 일어난다. 이러한 수분의 섭취와 배출을 조정하는 인체는 신체 수분량을 유지한다.
수분의 섭취량과 배출량
수분 섭취가 많으면 소변 배설량이 증가하고 섭취량이 적으면 소변 배설량이 감소한다. 소변량은 커피, 홍차, 맥주, 등을 섭취하면 증가하고, 기온이 높거나 운동으로 발한량이 증가하면 감소한다. 대변으로의 수분 배출량은 하루 100mL 정도이지만 설사를 하는 경우 대변으로의 수분 배설량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설사나 고열이 있는 경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또한 수분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 필요량이 증가하고, 비행기를 타고 있을 때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수분과 탄수화물의 섭취
탄수화물은 탄소, 산소, 수소로 구성된 유기 물질로 주된 에너지 공급원이다. 식물 체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포도당을 합성하여 전분의 형태로 저장하며, 이를 섭취함으로써 사람은 탄수화물을 얻을 수 있다.